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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업계 최초 연매출 4.5조원('24년 실적)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22.5% 성장하여 연매출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매출보다 더 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수주실적을 감안한 것이며, 보수적으로 잡은 전망치라 경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고의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 발 빠른 고객 대응으로, 화이자, 일라이릴리, 로슈, BMS, 아르트라제네카, GSK 등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대다수(17곳)를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발주하기 위해 세계 제약사들이 줄을 선 상태이지만, 상위 40곳 고객 확보로 목표를 확대하고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열었습니다.
올해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32년까지 총 7조5천억원을 투입해 72만L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제5~8공장)를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공장은 오는 4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32년 제2바이오캠퍼스가 완공되면 132만L의 규모를 갖추게 됩니다. 이는 경쟁사인 스위스 론자(78만L), 일본 후지필름(75만L) 등을 압도하는 규모입니다.
ADC 전망
최근 월스트리트에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앞으로 바이오업계의 동력은 AI와 ADC가 될 것입니다."
JP모건 바이오 업종 애널리스트는 "코로나로 인해 항암제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줄었는데 이제는 ADC(항체약물접합체)와 같은 차세대 항암제 시장의 가능성을 이번 콘퍼런스에서 확인했다"라고 하였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이밸류에이트에 따르면 '23년 97억 달러 규모였던 ADC 시장은 '28년 3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JP모건 콘퍼런스에서 ADC 관련 청사진을 제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황제주'에 다시 등극했습니다.
트럼프의 재집권은 중국 바이오 업체를 견제해 경쟁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이미 CMDO 분야에서 매출 기준 글로벌 4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ADC로의 사업 확장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