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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11주째 연속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12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가는 1662원이고 경유 평균가는 1507원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기름값 상승의 원인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러시아 석유저장고 폭발 등의 국제적인 이슈사항이 있겠지만 좀 더 근본적이니 원인으로는 국내 정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달러 기준 석유 가격이 소폭 내려가도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가격이 올라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름값이 오를 때 투자해볼만한 국내외 석유 관련주를 알아보겠습니다. 혹 환율이 오를 때 좋은 투자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석유 관련주
미국의 화석연료 관련주는 전통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근 몇년간 재생에너지 산업이 각광받아 주춤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화석연료 기업들이 많은 이득을 챙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엑슨모빌(Exxon Mobil, XOM)
세계 초대 석유기업으로 탄탄한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석유 및 가스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북미 셰일 오일 생산 증가와 함께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개발 등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고, 수소 에너지 사업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화학연료 기업 수혜를 통한 이익을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셰브론(Chevron, CVX)
엑손모빌 다음인 세계 2위 규모의 석유 기업입니다. 석유 및 가스 생산, 화학 제품 생산, 윤활류 판매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의 생산량이 높으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 합니다.
엑손모빌과 유사하게 국제 유가 변동에 민감하며,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위축이 예상되나, 높은 재무 안정성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에너지 시장 변화에 적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COP)
북미 지역에 주력하여 셰일 오일 및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독립 석유 생산 기업입니다. 낮은 부채와 높은 배당 수익률이 장점입니다.
셰일 가스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수입구조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탄탄한 재무 구조와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66 (Phillips 66, PSX)
정제, 화학제품 생산, 마케팅 사업을 주로 하는 미국 최대 정유 회사 중 하나입니다. 정제 마진 변동에 민감하지만 플라스틱 수요 증가에 따른 화학 제품 사업 성장이 기대됩니다.
플라스틱 관련 환경 규제 강화가 화학 제품 사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높은 운영 효율서과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해 나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 석유 관련주
국내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관련하여 석유 및 가스 관련주들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발표로 급등한 이후 중단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2월 20일 첫 시추를 착수한 만큼 앞으로 기대해볼만한 종목들입니다.
대왕고래 관련 대장주 및 관련주는 무엇인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고 앞으로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